394 챕터 패트리샤 히츠 헌터

그가 다가오자 패트리샤는 혐오감이 치밀어 올랐다. 그녀는 온 힘을 다해 그를 철썩 때렸다.

헌터의 머리가 옆으로 홱 돌아갔다. 입가에서 피가 흘러내리고, 뜨겁고 따끔거리는 고통이 그를 덮쳤다.

그의 움직임이 갑자기 멈췄다. 시간이 정지된 것 같았다. 거의 죽음처럼 느껴지는 침묵이 내려앉았다.

헌터의 눈이 분노로 부풀어 올라 패트리샤를 노려보았다. 마치 그녀를 삼켜버리고 싶다는 듯이.

"이제 좀 진정됐어?" 패트리샤가 무표정하게 말했다. "아직도 부족하면, 한 대 더 때려줘도 괜찮아."

헌터의 얼굴이 죄책감과 분노가 뒤섞인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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